(2012.3.20) 박원순 서울시장 SSST 방문

 

 

 

 

 [원순씨의 마실 스물 네 번째] 성수 수제화 타운 방문 (‘12. 3.20) (자료원 : http://mayor.seoul.go.kr/archives/4571 )

박원순 서울시장은 3.20(화) 16시에 성동구 성수동 성수역 부근에 있는 수제화타운을 방문하여 수제화 공동판매장과 제작 공장을 둘러보았다.

성수동 일대는 350여개의 제화업체가 있으며, 약 3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수제화타운 공동판매장은 서울성동제화협회가 작년 6월부터 판매장을 개설하여 소속 25개업체가 공동 입점하여 운영중이다.

이 날 박 시장은 성동구제화협회 및 공동판매장 입점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으며, ‘신데렐라 스토리텔링을 통한 구두축제 개최, 서울시 홍보매체 및 지하철 역사매장 활용, 수제화 제작 은퇴자를 구두마이스터로 활용하고, 매장 안내판의 차별화, 고급디자인 도입을 위한 자문 추진, 구두 소재의 고급화 등 품질 차별화, 공동매장 마련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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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17) 성수수제화타운 개장

성동제화사업주협회(회장 이한영)의 회원사 15개사가 ‘성수 수제화타운(SSST)’를 2011년 6월 17일 열었다.

엘리자벳, 실비, 마린 등 협회 내 15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이한영 성동제화협회 회장은 “이번 공동매장 개업을 계기로 한국 수제화 기능인의 자부심과 중소영세 장인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왜곡된 유통마진을 배제한 8~16만 원대 가격의 최고 퀄리티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동제화사업주협회는 2009년 창립돼 중소영세제조업 기반 회생 및 유통구조 혁신, 제화기능공 후진양성을 목표로 한다.

(오픈시 플랭카드)

 

 

  (개장식)

 

 

 

 

 

 

 

 

 

  (당시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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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13) 성동구 구두바자회 장면 (by 성수수제화타운 www.ssst.co.kr)

아직 행사가 진행중이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전중의 행사장면을 보내드립니다. 참고하세요. 5시까지인데 많이 팔려서 가신 기업도 계시네요. 많은 분들이 좋은 성수동 구두를 경험해 드리는게 목표입니다.

- 주최 : 성동구청
- 주관 : 성수수제화타운(SSST, www.ssst.co.kr) 입점기업
- 웹사이트 : 구두마켓(www.shoe-market.org)

 

2013.3.13 성동구 구두바자회 장면

 

 

 

 

 

 

 

 

 

 

 

 

 

 

 

 

 

 

 

 

 

 

 

 

 

동영상

2013.3.13 성동구 구두바자회 - 성수수제화타운(SSST, www.ssst.co.kr) (2), 구두마켓(www.shoe-market.org) from I love shoes, handmade in Seoul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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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T 2013/03/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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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벽화는 어떻게 그려졌나요?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벽화는 어떻게 그려졌나요?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디자이너, 구청직원이 함께 벽화 작업해서 완성되었습니다. 2011년 8월16일부터 4일간 성수동 2가 314-12(해성운수) 담장에 구두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한 ‘구두를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렸습니다.

'성수동 구두거리' 초입부분으로 기존의 낡고 퇴색한 벽화가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어두운 인상을 남기고 있어 분위기의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지역내 소재한 국내 유명 구두전문 기업들(세라, 슈콤마보니, 바바라)과 함께 손을 잡고 아름답고 개성있는 구두명물 거리로 만들기 위해 나선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이달부터 3개 업체 디자인팀과 여러 차례 미팅을 통해 구두와 가방 등을 주제로 각기 개성을 담은 디자인을 제작하고 8월 자원봉사자, 구청 직원들과 직접 벽화 작업까지 함께하였습니다.

벽화는 35m 규모로 3가지 다른 컨셉트로 그려져 완성되었습니다. 벽화 그리기에는 서울예고, 숭의여대 ‘산에들에’ 동아리 학생 등 40여명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성수동 구두거리는 350여개 구두공장과 부속제품 공장, 피혁 상점들이 자생적으로 생긴 곳이며, 고급 수제화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최근 이 곳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찾는 사람들도 부쩍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7월 15일에는 SSST(서울성수수제화타운 www.ssst.co.kr, 성수동2가300-4)도 열어 거리에 활기를 주고 있습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제화 매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자인 시안

 

벽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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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T 2013/03/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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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된 구두의 굽높이는 변경해서는 안되는 이유

 

구두제작전이 아니라 제작완료된 구두의 굽높이 조절입니다.

 

구두를 주문해서 받았는데 굽높이를 낮출 수 있는지 질문하십니다.

 

“굽높이는 줄일 수 있을까요?”

-“네. 굽높이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질문을 하나 더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괜챦습니까?”

- “아니오, 건강에 안좋습니다.”

 

구두를 주문해서 받았는데 굽높이가 높은것 같아 낮게 수정할수 있는지, 굽높이가 낮은데 높게 수정할수 있는지에 종종 물으세요.

위의 말처럼 결론은 굽높이 조절을 해서는 안되지만, 돈때문에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하지 마세요.

 

그 이유에 대해 아래에 설명을 드릴께요.구두는 제작시 구두모양을 잡기위해 라스트를 씁니다.

 

 

이렇게 생긴 것이죠.

라스트가 구두의 굽높이를 결정합니다.

 

 

이렇게, 라스트에 가죽을 얹고, 굽을 붙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굽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사진처럼 굽높이를 낮춰버리면 앞코가 하늘을 향하게 됩니다.

건강에 절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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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T 2013/03/0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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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교육을 하면서 느낀점 (by 성수수제화타운 www.ssst.co.kr 양영수 장인)

- 교육생과 함께한 양영수 장인 -

 

 

성동구는 성수동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에 구두학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는 수제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장 겸 작업장을 개설한 후 1년이 되었다. 1년의 교육경험을 2013년 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 성수동 일대는 구두 관련 제조업체 600여곳이 밀집, 수도권에 공급하는 구두 70%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 인력 부족과 임대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구는 특히 인력 양성이 어려워 전통적 제화기술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장을 개설한 바 있다. 교육장은 115㎡ 규모로 구두 갑피 제작용 작업 평상과 미싱 등 수제화 작업용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구는 내년부터 매년 30여명 가량 제화기능공 등 전문 인력을 배출해내고 있으며, "교육장이 자리를 잡을 경우 제화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하는 '구두대학'으로 키울 계획"으로 운영 중이다.

 

2013년 1기생들을 교육중이신 수제화 경력 30년 양영수 강사님을 만나 교육하면서 경험을 들어봤습니다.

 

 

Q: 언제가 가장 기쁘셨습니까?

 

A : 교육생들이 열정이 보일 때입니다. 이들이 제가 혹은 동료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할 수도 있지만, 디자이너 들과 협업을 하거나, 스스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줬으면 합니다. 그들의 열정에서 그런 희망이 보입니다.

 

 

Q: 언제가 가장 슬프셨습니까?

 

  A : 반대죠. 배우는 학생들의 반응이 열정적이지 않고 태만한 학습태도를 봤을 때 였습니다. 조금만 더하면 기본은 할 텐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쉽게 포기했을때입니다.

 

Q: 수제화 제조산업이 어떻게 될까요?

 

A: 수제화 제조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중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제 성수동도 세계적인 수제화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지금도 잘 만들지만, 몇 년후에는 잘 만들면서 제 값까지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수제화를 업으로 하려는 분들에 대한 조언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A : 긍정적인 마인드와 항상 최선을 다해야 주십시오. 구두는 연습한만큼 질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늘 그 구두를 신는 고객을 생각하면서 연습하면 좋은 구두가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단골확보를 염두에 두고 수제화 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한분 한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시면, 자신의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실 것입니다.

 

Q: 수제화를 배우기전에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 일단 배우겠다고 생각하셨으면 독하게 배워주세요. 배우는 동안이라도 집과 교육장이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선택해주시고, 교육일정은 모두 참석하여 배우십시오. 강사의 말을 잘 기억하고 실습을 많이 하십시오. 이런 무료 교육기회를 드리는 것은 여러분들이 우리 성수동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제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같이 수제화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봅시다.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3.3.7 교육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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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T 2013/03/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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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의 종류 (by 성수수제화타운 www.ssst.co.kr)

부츠는 갑피부분이 복사뼈 이상으로 올라간 구두를 총칭합니다. 앵클부츠, 차카부츠, 조드파, 반부츠, 긴부츠 등으로 구분됩니다.

 

1. 앵클부츠

 

앵클은 발목의 뜻으로 목높이가 15~20cm이다. 즉, 다리의 복사뼈까지 깊이의 장화를 말합니다. 이때 여자가 신는 것은 앵클부츠라 하며, 남자가 신는 신발을 챠카부츠라고합니다.

     

 

   

 

2. 챠카부츠

 

말을타고 공을 치는 게임인 폴로를 할 때에 신었기 때문에 생긴말이며, 일반적으로 부츠가 아니고 톱라인까지의 높이가 복사뼈를ㄹ 가릴정도의 것으로 주로 남화의 구두를 말합니다.

   

 

 

3. 조드파(Jodhpur)

신발의 날개 옆쪽에 버클을 붙인 복사뼈 위까지의 승마화를 말합니다.  

 

 

4. 반부츠

반장화로써 종아리의 반까지 오는 장화

 

 

 

5. 긴부츠

무릅아래 부츠를 말하며. 정강이까지 긴 장화를 말합니다.

 

성수수제화타운 SSST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성수수제화타운 쇼핑몰(www.ssstmall.com) 에서도 곧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온라인쇼핑몰 준비 중, 3월말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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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T 2013/03/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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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수제화타운 전국 대리점 모집

국내 수제화를 선도하는 성수수제화타운(SSST)에서 대리점을 모집합니다.

성수동 수제화 제조업체에서 제공한 우수한 제품을 취급하실 대리점을 모집합니다.

 

- 문의처 : 성동제화협회 박동희 회장 (010-2909-7265) 또는 dhpark@ss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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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T 2013/02/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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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수제화 거리 - 넌 어디 있는 거니?

 성수 수제화 거리가 어디인가요?  성수 수제화 거리를 상징하는 구두 조형물은 어디에 있나요?  성수 수제화 거리를 상징하는 구두 벽화는 어디에 있나요?

 

성수 수제화 거리는 수제화 생산자들의 거리입니다. 아직까지 매장보다는 원부자재를 취급하는 곳이 많습니다. 곧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겠지요.

 

성수 수제화 거리에서 구두 제조과정을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곧 보실 수 있습니다. 2013년 성수역에 설치될 예정이거든요.

 

성수동 수제화 거리는 아래와 같이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1번 출구 앞의 SSST(성수 수제화 타운) : 수제화 25개사가 공동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산자 직판매매장이라는 얘기죠

 

 

 

1번 출구 SSST 매장에서는 상품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구두작업장면도 구경하고, 구두도 살 수 있는 매장은 없나요? 찾기가 힘듧니다.

 

성수 수제화 타운 내 제품들입니다. 지금은 겨울제품 만 정리되어있습니다. 

 

 

 

 

 

 

 샵에서 커피마시면서 구두를 보실 수 있습니다.

4번 출구를 나오면, 수제화 거리가 나옵니다. 수제화 거리를 상징하는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4번 출구를 나오시면, 구두종합백화점이라는 판매매장이 있습니다. 이곳도 공장에서 직영을 하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구두 백화점을 지나서는 가죽 취급점, 구두 부자재 가게들이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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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출구에서 나오셨다면, 그 유명한 노란색 하이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 실망하셨나요?

하지만, 이곳의 구두는 여러분 한테 실망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 다큐멘타리 3일에서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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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T/매장안내 2013/02/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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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업... 서울 성수 수제화 타운 (SSST.트리플에스티), 성수동 수제화

 

 

 

페이스북 : www.facebook.com/iloveshoes.org  홈페이지 : www.ssst.co.kr

 

- 위치 : 2호선 성수역 1번출구 전방 100m

 

“뉴스 봤어요.”, “좀 멀더라도 앞으로 이곳을 이용해야겠어요. 백화점 구두매장의 구두 한 켤레 가격이면 이곳에서는 30년 구두 장인이 만든 디자인 예쁘고 질 좋은 수제화 두 켤레는 거뜬히 살 수 있는걸요.", "멀리서 찾아왔는데 차비 빠지고도 남아요."

2호선 성수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역방향으로 약 10m 정도 걸으면 보이는 영동테크노빌딩 1층 서울성수수제화타운(SSST)엔 토요일을 맞아 서울뿐만 아니라 멀리 천안, 분당, 목동 등지에서 방송을 보고 찾아왔다며 매장에 들어서는 고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TV와 라디오 등 공중파 방송에 연일 30~50년 동안 구두만 만든 수제화 장인들이 만든 구두가 소개되면서 매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이곳은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포진한 350여 수제화제조업체들이 의기투합해 공동판매장을 연 곳이다. 매장 안쪽 벽엔 ‘서울시, 성동구 인증 성동제화협회 공동매장’이란 문구가 붙어있고 23개 업체에서 10개 디자인에 각 디자인별로 10족씩 유아용과 남녀 구두 2천여 족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40여 평 되는 장소가 좁아 100개의 수제화제조 회원업체 중 23개 업체만이 입점해 있다. 이곳은 ‘착한 가격’ 뿐 아니라 백화점에 맡기면 2주 정도 소요되는 A/S 기간이 공장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30분 만에 가능하고, 구두 디자인만 선택하면 발모양이 특이하거나 발이 커도 즉시 만들어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추석을 맞아 미국에서 친지들을 만나러 한국에 나 온 김에 이곳을 물어물어 찾아왔노라는 김현덕(72) 씨는 “우리 나이에는 어릴적, 발을 재고 손수 신발을 만들어 주던 구둣방 주인의 그 따뜻한 기억이 남아있어요. 손으로 꼼꼼하게 만든 따뜻한 느낌이 살아있는 신을 신고 싶어서 찾아왔죠”라며 인터넷 서핑을 하다 찾아낸 이곳을 찾아오는 정보를 작은 종이에 꼼꼼하게 적어 와 펼쳐 보이기도 했다.

 

국내 수제화 제조의 메카, 그 명성을 다시 찾는다

 

서울 성수동 구두골목은 1980년대 말 수제화의 메카였다. 한때 국내 수제화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시절이 있었다. 서울 명동 미도파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몰려 있던 수제화 공장들이 도심 개발이 진행되면서 땅값이 싼 성수동으로 몰렸다. 구두 장식 등을 공급하는 영세한 부속업체까지 합치면 600여 개 업체(3000여 명)가 이 골목에 모였다.

지난 2009년 11월, 1980년대 수제화의 메카로 명성을 날리던 때처럼 이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수제화제조산업을 다시 한 번 살려보겠다는 뜻을 함께 하며 성동구 성수동 일대 수제화제조업체들은 ‘성동제화사업주협회(회장 이한영)’를 창립했다. 수제화장인기업연합회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한 직종에서 30년 이상 일한 업주들이 대부분인 ‘성동제화사업주협회(이하 성동제화협회)’는 그간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우리나라 고급 수제화 제조의 메카임에도 업체들은 점차 영세성을 면치 못했다. 외환위기 이후 3분의 1정도가 부도가 났고, 부도난 제화 기능공들은 중국으로 건너가 값싼 인건비를 활용해 국내로 수제화를 수출하기도 했다. 혹 자기 상표 없는 OEM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브랜드로 중저가시장을 타깃으로 한 업체들은 저가의 중국산 수제화에 밀렸고, 백화점 등 중고가 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제화 업체들은 판매 가격의 35~39%의 백화점 입점 수수료와 10%의 부가세, 카드수수료 3%를 제한 판매 가격에 철마다 교체되는 인테리어 비용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에 성동구 성수동의 수제화업체(공장)들은 사실 큰 수익을 낼 수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 사정은 나빠만 갔다.

 

협회 만들고 공동판매장 열어 착한가격으로 소비자들과 만나다

 

점차 위축되어가는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업체들에게 변화는 불가피했다. 그동안 자기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베껴갈까 봐 교류하지 않았던 업체들은 서로 합심해 ‘함께’ 살 길을 모색해야했다. 판로를 개척하는 것만이 공장을 살리는 길이란 생각으로 처음 10명이 모여 ‘성동제화사업주협회’를 만들었고 뜻을 함께 하는 회원은 계속 늘어나 현재 100여 명에 이른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발전 방향을 논의했고, 원가를 줄이기 위해 본드와 가죽 등 원부자재를 공동구매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취향과 선호도를 파악해 눈높이에 맞는 업그레이드된 수제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공동판매장과 공동생산시설, 공공임대공장, 후진양성’을 과제로 성동제화사업주협회 회원들은 머리를 맞댔다. 4가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했다.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출자금을 모았으나 영세한 공장들이 많아 출자금만으로는 인근 강남에 준하는 땅값 때문에 1억여 원에 달하는 공동판매장을 얻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동판매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역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된 소득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공동체를 지원 육성하는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공모에 올해 초 신청해 마을기업으로 선정됐고, 5천여 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접근성이 용이한 전철역 바로 앞에 매장을 얻고 한 달여 동안 인테리어를 마친 후 7월 15일 ‘성동제화협회 공동매장, 성수수제화타운 SSST’를 개장했다. 성동제화협회의 첫 번째 목표가 이뤄진 셈.

공동출자금 6천만 원으로는 보증금을 마련했고 그동안의 판매 수익금으로 4백만 원의 월세와 직원 1명의 인건비를 감당할 정도로 수익을 낸 것은 물론 2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정도로 매장은 점차 바빠졌다. 여름 신발을 사 간 고객들은 가을 구두를 사기 위해 다시 매장을 찾아올 만큼 고품질에 착한 가격의 수제화는 인기를 얻고 있다. 매장이 바빠지면서 수제화 제조공장들이 활기를 띄게 됐고 38명의 직원을 각 업체서 채용한다는 계획도 갖게 됐다.

 

백화점에서 20~30만 원 하는 수제화, 이곳에선 7~10만 원

 

판매수익금도 업체에 나눴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구두 한 켤레를 팔았을 경우 부가세(10%)와 카드수수료(3%), 인건비 등 매장 유지비용을 뺀 약 7만 5천 원 정도의 비용을 업체에 돌려 줄 수 있었다. 이는 백화점 유명 구두 업체의 하청을 받아 입점할 경우 수제화업체들에게는 가히 ‘살인적인’ 입점 수수료 39%를 제하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업체들에게는 2배 가까운 쏠쏠한 이익이었다.

“백화점의 유명 구두매장의 구두에 비해 손색이 없는 구두를 절반 가격에 팔아도 구두제조 공장들은 백화점에서 하청을 받아 납품하는 것보다 훨씬 이익입니다. 높은 입점 수수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공동판매장이 확보만 된다면 지속적으로 착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제화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셈입니다. 이런 매장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정부와 서울시에서 임대료와 보증금이 들지 않는 공공시설을 이용한 공간에 마을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공동판매장을 마련해 준다면 착한가격 착한소비 문화는 확산될 겁니다. 현 임대료 4백만 원만 없어도 한 켤레 당 1만 원은 더 내릴 수 있으니까요. 그나마 공동판매장이 생겨 유통 거품을 걷어낸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성동제화협회 사무국장은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이같이 전했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고 지원을 받아 공동매장을 얻게 되고 판매 수익이 나자 그동안 나라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줬는가에 회의적이었던 협회 회원들은 ‘내가 낸 세금이 나와도 연관이 있구나. 작으나마 나에게도 이런 혜택이 있구나. 이렇게 지원을 해 준다면 영세 수제화 제조업도 이젠 살아날 수 있겠구나’라며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동생산시설, 후진양성으로 수제화 제조산업 살릴 터

 

좋은 일은 이어졌다. 얼마 전 성동구청에서 성동구 중소기업센터 내에 공동생산시설 35평을 내주기로 했다. 일반 단화 모양의 민짜구두를 공동생산하기로 하고 지역의 주부와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금을 주면서 일을 배우게 할 수 있는 교육기관 겸 생산시설이 생겨 공동생산시설과 후진양성의 과제를 동시에 이루게 된 셈이다.

구두 하나로 300억 달러를 버는 이태리처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수동의 수제화 장인들은 수제화제조업을 살려 제조와 유통이 함께 형성된 수제화 메카로서의 성수동의 명성을 되살리고, 착한 가격의 명품 구두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공생(共生)의 길을 모색하고 있었다. 성수동 수제화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직접 만든 그 구두의 가치를 느끼러 오늘, 성수역 1번 출구에 가보는 건 어떨까?

 

 

 

 

 

 

 

( 자료원 : 하이서울뉴스, 사진 www.iloveshoes.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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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T/매장안내 2013/02/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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